서울에서부터 약 300km 떨어져 있는 전북 고창에는 약 6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농원이 있다.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다.상하농원은 매일유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고창군과 함께 조성한 공간으로, ‘낙농보국(酪農報國)’이라는 창업주 고(故) 김복용 선대회장 철학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고창에 1989년 유기농 치즈 공장을 세웠다. 이때부터 매일유업과 고창의 인연이 시작됐다.김 선대회장은 과거부터 비옥한 땅을 자랑하는 고창에서도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역인 상하(上下)면을 선택했다. 그리고 2016년 김정완 회장이 이곳에 상하농원을 열었다.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하는 6차(1차+2차+3차) 산업형 테마공원이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농축수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가공, 판매)과 3차 산업(관광, 유통, 웨딩) 융합해 부가가치를 더하는 모델이며, 농촌 소멸의 해결책으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