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물가 관리 민생 시작이자 끝…가공식품 감시·제재 강화”

132881419.1.jpg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각오로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먹거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주요품목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업계의 ‘슈링크플레이션(용량 꼼수)’을 근절하기 위해 치킨 브랜드 10개사에 조리 전 중량표시제를 최초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는 작년 11월의 낮았던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가공식품 가격이 상반기 집중 인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잦은 강우 등 기상악화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데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식품원료와 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