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과 납품 지연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가 연내에 전국 5개 점포에 대한 영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본사는 최근 노조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영업 중단을 검토 중인 점포는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등 5개 지점이다. 이들 지점은 앞서 홈플러스가 폐점을 보류한 15개 지점 중 일부다.홈플러스 측은 앞서 이들 점포의 폐점을 보류했지만, 최근 현금 유동성 악화와 납품 지연이 지속되자 정상 영업이 어려워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며 “실제로 영업이 중단된다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타 지점으로 전환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