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외부 후보는 현재 우리금융에 재직하지 않는 인사로, 우리은행 경력이 있는 인물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임추위는 10월 28일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점검했다. 이달 1일에는 롱리스트 후보군 대상 면접을 진행한 후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 규정 및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 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