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재정사업 전환 가능성… 부동산 시장 ‘촉각’

132888158.2.jpgGTX-C 노선 ‘재정사업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46㎞,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직접 잇는 교통축으로 평가받는다.총사업비 4조6000억 원 규모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왔으나 인건비·자재비 상승으로 공사비 협상이 장기화되며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정사업 전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되고, 정부 역시 재정사업 전환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재정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정부가 직접 예산을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력과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사업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심리가 형성될 것”이라며 “GTX-C는 기존 철도망 활용 비중이 높아 설계 조정 및 착공 준비 속도도 타 노선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