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주에 국내최대 위성 제조기지 구축… “年 100기 생산”

132888824.1.jpg11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한 가운데 국내 민간 우주 생태계도 성장에 탄력을 받는 움직임이다. 제주에는 위성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우주산업 전초기지가 문을 열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 제조 기반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하원 테크노캠퍼스에서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등 임직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민, 정부 연구기관, 군,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위성 제조 인프라 “연간 최대 100기 위성 생산”폐교 후 14년간 방치돼 있던 옛 탐라대 부지는 연면적 1만1400㎡(약 3450평) 규모의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들어서며 최첨단 위성 기지로 변신했다. 이날 찾은 우주센터에는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 기능,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등 최첨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