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 알고 보면 목숨 건 모험과 고생으로 일군 성취

132914162.1.png중동 지역 주요 도시인 이라크 바그다드에는 사람들의 짐을 날라주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신드바드라는 짐꾼이 있었다. 어느 날 신드바드가 부유한 상인의 집 앞을 지나게 됐는데, 그 집에서는 악기 소리와 새소리가 들리고 산해진미의 향기가 나며 수많은 하인이 일하고 있었다. 신드바드는 하늘에 대고 이렇게 외쳤다. “어떤 자는 피로에 지치고 어떤 자는 편안히 살며, 끊임없이 일해도 고생과 가난에 시달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풍족하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세상이다.”7번 모험 끝에 큰 부 이룬 상인 신드바드그러곤 이런 시를 읊었다. “밤을 낮 삼아 일하건만 나의 몫은 그 얼마더냐. 서늘한 그늘에서 잠자는 것뿐, 날이면 날마다 고생하고 슬픔으로 지새우는 기구한 신세. 다른 많은 사람은 복을 받아 가난한 생활을 면했구나. 운명의 신은 그네들에게 나와 같이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니 모두 즐거운 위로를 받고 기쁨의 나날을 구가하면서 마음대로 먹고 실컷 마시며 명예를 누리고 영화에 파묻혀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