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의 야당 말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정당 해산 프레임, 이 모든 공격이 향하고 있는 정점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7일 오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현안 브리핑을 열고 격앙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잔뜩 굳은 얼굴의 장 대표는 권 의원의 구속에 대해 ‘이재명 정부 장기집권 계획의 한 퍼즐’이라고 주장하며 “어떻게 싸워 나가야 할지 보다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21일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고강도 대여 투쟁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권성동 구속에 국민의힘 격앙 장 대표는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며 권 의원의 구속이 소속 의원 한 명의 단순한 구속이 아닌 여권 전반이 국민의힘에 가하고 있는 대대적인 공세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정부·여당을 강하게 규탄했다. 소속 현역 의원 첫 구속이라는 변곡점을 맞아 각종 특검 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