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님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으며, 그 숭고한 뜻은 우리 대학의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조선대가 전국 지방대학 가운데 최초로 교내에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를 세우고 19일 제막식을 연다.제막식은 백일홍동산에서 열리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과 재학생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린다.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명비 제막, 호국영령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과 헌화, 기념사 낭독, 조선대 음악교육과 5인 앙상블의 헌정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제막식에는 6·25 전쟁에 참전하고 무장간첩과 교전 중 산화해 1968년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조선대 법학부 출신 고(故) 소병민 중령의 유족도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조선대 총동창회는 소 중령 유족에게 명예 동문패를 전달한다.이번 명비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의 하나로, 조선대 출신 6·25 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