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금요일 핼러윈 여파

132682137.1.jpg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역 일대에 인파가 몰리며 지하철 6호선이 이태원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가뜩이나 사람이 몰리는 핼러윈 데이에다가 금요일까지 겹치며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용산구청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용산구 세계문화음식거리 인파 혼잡으로 23시부터 이태원역 세계문화음식거리를 무정자 통과할 예정”이라며 “진입 자제 및 녹사평역 또는 한강진역을 이용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11시 전후 이태원역에 모인 인파는 1만4000명~1만6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10시 20분부터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인 해밀톤호텔 뒷골목의 진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 일대에도 이날 오후 9시 넘어 10만5000명에서 11만 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선제적인 조치다. 아직 위험 수준으로 인파가 몰리지 않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홍대 일대가 좀 붐볐는데, 인파가 빠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