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인구감소지역→인구활력지역 명칭 변경”

132712146.1.jpg정부가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에 ‘AI정부실’을 신설한다. 국세·지방세 비율을 조정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고, 인구감소지역을 ‘인구활력지역’으로 바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는 “AI정부 전환과 지방자치 혁신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AI정부실·자치혁신실·사회연대경제국 등은 이달 말 신설된다. 윤 장관은 “행정 서비스 이용자가 신청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I정부실은 기존 전자정부 정책을 맡던 디지털정부혁신실을 대체하며, 범정부 재해복구 체계와 다중인증 시스템 확산을 총괄한다.윤 장관은 “그동안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는 양적 성장에 치중한 측면이 있었다”며 “AI정부실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