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전국노동자대회 수만 운집... 못보던 깃발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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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전태일 열사 분신 55년과 민주노총 결성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새로운 30년의 전망과 결심과 함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 일하는 모든 노동자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청·특수고용노동자의 교섭권 보장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미국의 경제침략권 저지 및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 ▲내란세력 청산 및 사회대개혁 실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한 대회 본행사에서는 다양한 노동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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