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과 거미줄 같은 도로들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도심에서 녹지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풀과 나무로 둘러싸인 공원과 산책로는 지친 일상의 노곤함을 달래고 잠시간의 쉼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네의 공원과 산책로가 나날이 좋아진다면 이보다 좋은 선물이 있을까.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 배봉산 열린광장 숲속폭포에 서울시 최초로 연중무휴 상설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개통 1주년을 맞는 남산자락숲길의 접근성과 콘텐츠를 강화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찾고 거니는 명품 산책로로 키워가고 있다.새로운 야간 명소된 배봉산 미디어파사드동대문구 배봉산 숲속폭포에 거대하게 들어선 미디어파사드는 도심 한복판에 자연과 첨단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야간 문화 명소. 지난달 15일 열린 ‘배봉산 정원 가족축제’를 통해 첫 공개됐다.압도적인 크기의 미디어파사드는 숲속폭포 절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