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수소교통 허브도시 첫걸음
강원 춘천시는 2일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을 열고 ‘수소교통 허브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춘천시는 최근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된 수소교통 복합기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춘천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액화수소 충전소와 주차·차고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종합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로, 전국 최고 수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하루 최대 100대의 수소 버스·트럭을 충전할 수 있는 2000㎏ 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4기와 세차시설, 내압용기 검사소, 화물차 주차장, 복합관리동 등 수소차 운행을 위한 기능이 모두 구축됐다. 충전, 관리, 정비, 검사, 운행까지 가능한 ‘원스톱 수소 모빌리티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소 분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정책의 핵심 축으로, 이번 준공이 강원권 수소교통 인프라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춘천이 수도권–강원 영서–영동권을 연결하는 수소교통의 핵심 거점이자 수소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