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2일 전면파업 예고…1~8호선 운행 직격타

132883404.1.jpg서울 지하철이 오는 12일 멈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말 교통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하철에 이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하청노조까지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 이동권이 동시다발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 1·2·3노조는 12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세 노조 모두 노동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며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1노조 찬성률은 85.53%, 2노조는 77.97%, 3노조는 95.3%다.특히 3개 노조가 같은 날 전면 파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에 가까운 상황이다. 사실상 1~8호선 전체 운행에 직격타가 예상된다.3개 노조는 “서울시가 안전 인력 충원과 임금 후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2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신규채용이 중단돼 연말 퇴직자 발생 이후 인력 공백이 위험수준이라는 것이다.반면 사측은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3% 전면 반영은 어렵고 1.8%만 가능하다”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