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가로막은 람보르기니…“입차 거부 항의 차원”

132885991.3.jpg람보르기니 차주가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주차장 막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서 람보르기니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인 차단봉 근처에 세워져 있었다.제보자는 람보르기니가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아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올해 봄 입주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이 등장해 너무 화가 나 글을 올린다”며 “단지 차량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차량 진입과 관련한 항의 차원에서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단지 규정에 따른 입차 거부 항의의 뜻으로 차량을 저렇게 해놓고 사라졌다”며 “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우리 단지에서 보니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다”고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람보르기니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