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인 가운데 추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는 구속과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추경호 지역구사무실 맞은편 도로에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촛불행동 주최로 추경호 의원 구속과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50여 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추경호 구속', '국힘당은 해산하라'고 쓴 손피켓을 들었고 한 참가자는 계엄 당시 추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이도록 했다가 당사로 모이도록 하는 등 오락가락한 타임라인을 적은 피켓을 들고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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