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앞 근조화환 시위 나선 대구FC 응원단 "책임자 물러나라"

IE003557030_STD.jpg

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FC가 2부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자 응원단이 대구시청 앞에서 구단의 쇄신을 요구하는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대구FC 팬 서포터즈 '그라지예'는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과 주차장에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200여 개를 설치했다.

화환에는 '봉준호도 박수칠 막장극', '행동으로 사퇴하라', '능력 없는 낙하산들이 대팍을 망친다', '팬들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프런트가 나가길 외친다' 등 구단을 향한 비판 문구가 적혔다.

그라지예는 지난 2일 성명문을 통해 대구FC가 강등된 것과 관련 구단 운영진에 대해 책임을 묻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