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송환’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46명 첫 재판

132934257.1.jpg지난 10월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64명) 중 46명에 대한 첫 재판이 9일 열렸다.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제3의1·2·3 형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을 열고 인적사황 확인 및 검찰 기소 취지 청취, 공소사실 확인 및 혐의 사실 인정 유무 등을 진행했다.이들은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일부로 일명 ‘부건’으로 알려진 조선족 B씨가 총책으로 있는 조직에 가담 후 피해자 110명으로부터 대포통장으로 약 9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캄보디아와 태국 등에 마련한 콜센터에서 국내 ▲로맨스스캠 ▲검사사칭 ▲코인투자 ▲관공서 노쇼 사기 등 범죄에 연관됐다.이들은 또 역할에 따라 채터(채팅 유인), TM(전화 유인), 킬러(피해금 입금 유도), 팀장(수범교육 및 실적 관리) 등으로 나눠 활동했다.특히 이들 중 45명은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해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지난 10월18일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