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코리아(KOREA)’ 하면 ‘오! 코리아’라며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을 알릴 것입니다.”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성별도,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성공 개최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뛸 예정이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인생 2막을 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사람이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간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이들은 교통과 숙박 안내, 의료 및 사무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각국 대표단과 기자단 등 외국인 손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대학생 이예린 씨(23·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내 고향 경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핫(Hot)’한 도시가 되도록 만들고 싶어 자원봉사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요즘 영어 회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며 “손님들에게 경주의 맛집과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