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50억 기부…‘자폐 아동 위한 치료센터’ 세운다

131861210.2.jpg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전문 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3일 세브란스병원은 슈가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제중관 1층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수차례 만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단기적 개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그는 10년 이상 중장기적인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특화 치료센터의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병원에 50억 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