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십센치(10㎝·권정열)가 7년11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18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십센치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정규앨범 ‘5.0’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엔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각 곡은 서로 다른 정서를 품은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됐다. CAM은 “십센치 특유의 담백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이 녹아 있다. 일상 속에서 무심히 머무를 수 있는 편의점 같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24일 발매하는 선공개곡 ‘춤(Feat. 비비 (BIBI))’이 음반의 분위기를 예고한다. 로맨틱한 분위기 위에 극적인 감정선을 덧입힌 트랙으로, 감정의 농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피처링한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김형서)의 장기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십센치는 앞선 소극장 공연 ‘4.99999999’에서 전곡을 처음 공개했다. 오는 8월 9~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 ‘5.0’에서 음악의 감정 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서울=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