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투병 중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유튜브에서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19일 안나 씨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에는 남편 박주호와 딸 나은, 아들 건후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담겼다.아이들은 ‘수원특례시’라고 적힌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경기 참가 전 들뜬 모습이었다.이어 출발선에서 네 가족은 “뛰어!” 소리친 뒤 코스를 달리기 시작했다. 주변 시민들이 나은과 건후를 알아보고 환호하자 나은 양은 목례로 화답하기도 했다.건후 군은 “나는 진짜로 카메라를 좋아해”라며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안나 씨는 “영상 올린 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라며 “사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었어요”라고 운을 뗐다.이어 “지금이 마침내 “적절한 때”라서가 아니라, 이런 일엔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라고 전했다.투병 중인 그는 “이번 복귀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기도 해요”라며 “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