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팝 신을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의외의 약진’이라 할 수 있다. 군 복무 중 역주행에 성공한 우즈(WOODZ)가 대표적이다. ‘드라우닝(Drowning)’은 상반기 스트리밍 1위를 기록했으며, 전역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메이크 곡 ‘모르시나요’를 대히트시킨 40세 신인 조째즈도 예측 밖의 반전이었다. 최근 3세대 걸그룹에 속한 여가수들이 솔로로 강세를 보이는 흐름도 이 키워드가 꽤나 어울릴 듯하다. 선두주자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막내였던 다영이다. 지난달 발매한 싱글앨범 ‘고나 러브 미, 라잇(gonna love me, right?)’의 타이틀곡 ‘보디(body)’는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채영(트와이스)과 웬디(레드벨벳), 우기(아이들) 등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중 감동시킨 ‘고진감래’ 다영의 ‘보디’는 사실 공개 직후엔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챌린지와 음악방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