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그룹 산하의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내달 3일부터 국내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평균 6% 인상할 예정이다. 스틸 제품은 약 3% 인상되며 골드 제품은 약 9% 가격이 오른다. 골드 제품 인상 폭이 두드러지자 업계에서는 그동안 계속해 온 금(金)값 상승세가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한편 스와치그룹 산하의 시계 브랜드는 잇따라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와치그룹의 중저가 시계 브랜드인 미도, 티쏘, 해밀턴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