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첫 바티칸 초청 연설… “교황도 AI 파급 심각하게 여겨”

132766718.1.jpg“‘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란 초청 이유를 보고 가슴이 뛰더군요.” 9월 11일(현지 시간)부터 사흘 동안 바티칸에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창조,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를 개최한 교황청 신학학술원은 교황청 내 7개 학술원 중 가장 권위가 높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은 이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비정부기구(NGO)가 이 자리에서 연설한 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박 이사장은 11일 인터뷰에서 “종교를 넘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 공공선을 위한 폭넓은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다”라고 했다. ―주제가 신학에 국한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는데, 그동안은 신학을 중심으로 한 세미나였습니다. 그런데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한 올해부터 성격이 지구적·인류적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각 분야 민간기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