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손열음, 12월 라벨 ‘왼손 협주곡’ 국내 첫 선

132867412.1.jpg피아니스트 손열음(39)이 오는 12월 라벨과 베토벤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고양문화재단은 12월 9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2025 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인 고잉홈프로젝트의 ‘라벨 & 베토벤’ 공연을 연다. 올해 네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로, 앞서 7·8·11월 세 차례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고잉홈프로젝트는 손열음을 대표로,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한국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해외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악단이다. 지휘자 없이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공연은 손열음이 연주하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1887~1961)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왼손만으로 모든 악장의 기교와 음향을 완성해야 하는 고난도 레퍼토리로 유명하다. 20세기 초 유럽을 뒤흔든 전쟁의 상처와 이를 위로하는 동료애가 담긴 작품으로, 손열음이 국내 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