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먼저 감지한 사람들: ‘서울 자가 김 부장’ PD와 찰리 채플린의 평행선 [청계천 옆 사진관]

132867365.1.jpg● 시대를 감지한 두 사람 - ‘서울 자가에…김 부장’ PD와 찰리 채플린 요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의 메인 프로듀서를 30여 년 전 대학 캠퍼스와 호프집에서 만났던 터라 더 반갑습니다.아직 IMF는 오지 않았고 학생운동의 잔향이 남아 있던 캠퍼스에서 그는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를 부르며 세상을 다른 눈으로 해석하려 했던 청년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50대의 중년이 된 그는 지난 시대를 통과하며 몸으로 겪어낸 디테일을 작품 속에 한 올 한 올 정확히 엮어 넣고 있습니다. OTT의 대중화, K-스토리의 탄탄한 저변 —지금은 분명 그의 이야기가 가장 잘 피어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시대를 먼저 감지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문을 연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변화는 시간이 지나 더 큰 의미로 되돌아옵니다.이번 주 ‘백년사진’에서는 100년 전, 시대의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