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연말 ‘뮤지컬 대전’…초연·명작·화제작 총출동

132914872.1.jpg대작 뮤지컬들이 연말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화려한 볼거리부터 깊이 있는 스토리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려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재미 보장된 영화 원작 뮤지컬지난달 2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물랑루즈!’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파리의 클럽 ‘물랑루즈’에서 일어난 가슴 벅찬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다. 거대한 코끼리와 풍차 등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와 의상, 소품이 어우러져 연말 무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펜바흐부터 아델, 마돈나, 리한나 등 세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70여 개 명곡을 조합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낸 매시업 뮤지컬로도 유명하다. 오는 16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막을 올리는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 비틀쥬스를 원작으로 한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은 2021년 국내 초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