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화재’ 無스프링클러·필로티 구조가 피해 키워…순식간에 지옥 돌변한 보금자리

20250719500641.jpg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어요.” 17일 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에 머물던 A씨 가족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이처럼 회상했다. 1층 필로티 주차장의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발화한 불은 불쏘시개 역할을 한 필로티 구조를 타고 위층으로 향했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지상 주차장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돌변했다. 3층 자택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