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하니·다니엘도 복귀 발표…어도어 "확인 중"

해린·혜인에 이어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민지·하니·다니엘도 현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발표했다. 민지·하니·다니엘은 일부 언론을 통해 12일 저녁 입장문을 발표했다. 세 사람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의 입장 발표에 관해, 어도어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히 논의한 끝에 해린과 혜인이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지난달 30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 주장과 제출 증거만으로는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당시 뉴진스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전했다. 판결이 나온 지 13일 만이다. 민사 소송 사건 판결에 불복할 경우 판결문을 받고 14일 이내에 항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