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위조지폐로 설계된 범죄 세계…유지태·이민정 '빌런즈'

배우 유지태가 천재 범죄 설계자로 돌아온다. 2일 티빙에 따르면 시리즈 '빌런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충돌과 대결을 그린다.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베일에 가려진 코드명 제이(J)로 변신한다.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 팀장 차기태 역으로, 이민정은 최고의 지폐도안 아티스트 한수현 역으로 분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그놈이 다시 나타났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제이는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을 찾아가 꿈의 위조지폐 '슈퍼노트'로 제대로 해보자고 제안한다. 진폐와 구별이 불가능한 완벽한 위조지폐 '슈퍼노트' 제작에 돌입한 이들은 결국 5천억 원의 위조지폐를 만든다. 하지만 공조와 배신이 뒤엉키게 되고, 이들을 뒤쫓는 차기태의 등장과 함께 "진짜가 가짜 되고 가짜가 진짜 되는 세상이야"라는 제이의 대사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2013)',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2016)', JTBC 드라마 '시지프스(2021)' 등을 선보인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용서는 없다(2010)'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유지태, 이민정, 이범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흡도 기대를 자아낸다. '빌런즈'는 오는 18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HBO 맥스(Max)와 일본 디즈니+을 통해서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