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개인 업무의 일상적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기업의 제도적 지원 체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다.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국내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주에 걸쳐 ▲AI 도입 인식 ▲AI 활용 현황 ▲조직 지원 ▲개인 및 조직의 준비도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도입률을 넘어 ‘AI 활용의 목적’과 ‘성과’, 그리고 ‘조직의 지원 체계’ 간의 전략적 정렬(Strategic Alignment) 수준을 분석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업무에서 AI를 자주 혹은 매우 자주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ChatGPT(89%), Gemini(41%), Perplexity(23%) 등의 생성형 AI 툴이 사용되고 있었다.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