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근육 증가 ‘꿈의 비만약’ 세계 최초 美 임상 돌입… 비만 치료 패러다임 전환

132720075.1.jpg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체중을 감량하면서 근육을 증가시키는 ‘꿈의 비만약’ 미국 임상을 본격화한다. 체중 감량 수치에 방점을 둔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약품이 이를 극복한 신개념 비만 혁신 신약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 ‘HM17321(LA-UCN2)’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열 내 최초(퍼스트인클래스, First-in-Class)’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GLP-1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