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 보낸다. 눈의 피로와 안구 건조, 시력 저하는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안과 치료는 여전히 병원 중심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안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한 기업이 있다.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메디아이오티가 그 주인공이다. 메디아이오티 이상근 대표를 만나 휴대용 광 치료 의료기기 ‘메디아이’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메디아이오티는 어떤 기업인가.“메디아이오티는 광 융합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해 비침습적 안질환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늘어나는 안질환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광 생체 조절(PBM)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안구건조증, 건성 황반변성 등 난치성 안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