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첫 장거리 고정밀항공 라이다시스템 ‘젠뮤즈 L3’ 출시… 측정정밀도↑

132753077.2.jpgDJI는 최근 새로운 고정밀항공 라이다시스템 ‘Zenmuse L3(젠뮤즈 L3)’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장거리 라이다를 사용해 반사율 10%인 물체도 최대 950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어 뛰어난 침투 성능을 자랑한다. 라이다는 빛의 펄스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이다.Zenmuse L3는 듀얼 1억화소 카메라와 고정밀 위치추적 시스템을 갖춰, 지리 공간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고속 라이다는 다양한 환경에 맞게 조절 가능하며, 150m 거리에서 ±5mm의 거리 측정 반복 정밀도를 지원한다.수직 정확도는 120m 고도에서 3cm, 300m 고도에서 5cm, 500m 고도에서 10cm로 향상돼 1:500부터 1:2000 축척의 측량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게 DJI측 설명이다. 전선이나 나뭇가지 같은 작은 물체도 세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Zenmuse L3는 DJI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통합되어 데이터 수집, 처리, 활용 단계까지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