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0도에서 정상 작동”… LG에너지솔루션, 美 ‘사우스8’과 극저온용 배터리 개발 추진

132757131.1.jpgLG에너지솔루션이 우주 등 극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한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에 나선다. 미국 우주항공청(NASA) 주도 프로젝트와 연계해 향후 항공우주용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사우스8테크놀로지(사우스8)와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스8은 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 기체 전해질’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사우스8이 개발한 전해질은 지난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4 200대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영하 20도 환경에서 정상 작동이 어려운 기존 액체 전해질과 비교해 어는점이 크게 낮아 영하 60도 극저온 환경인 우주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물리적인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 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