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유예린은 2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식 16강에서 인도의 타니샤 코테차를 4-2(11-5 11-13 11-7 11-7 5-11 11-5)로 격파했다.올해 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도하에서 정상에 등극한 유예린은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다.이날 첫판을 가져간 유예린은 2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내줬으나 3, 4게임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이후 5게임에서 졌지만, 이어진 6게임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16강을 통과했다.8강에 안착한 유예린은 중국의 종게만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15세 이하(U-15) 대표팀에서는 남자부 이승수(대전동산중)와 마영민(정곡중), 여자부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