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진, 15㎏ 흙 주머니 차고 달리기…“파워 강화에 탁월”

132752092.1.jpg마무리 캠프 중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진이 강도 높은 러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12일 두산 구단에 따르면 두산 투수들은 지난 10일 마무리 캠프 제2구장인 일본 미야자키현 이키메 구장에서 15㎏ 상당의 흙 주머니를 허리에 차고 러닝 훈련을 진행했다.흙 주머니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직접 아이비스타디움의 흙을 각 15㎏씩 담아 총 3개를 제작했다.선수들은 흙 주머니를 연결한 밴드를 허리에 차고 50m 전력 질주를 5차례 이상씩 반복했다. 러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은 왕복 100m를 여러 차례 달리기도 했다.당일 라이브 피칭 등을 앞둔 선수들을 제외한 모두가 흙 주머니를 매고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투수들은 4일 턴에 한 차례씩 흙 주머니 러닝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원형 감독은 투수들의 러닝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이에 맞춰 러닝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강구했다.트레이닝 파트 관계자는 “(흙 주머니 러닝은) 순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