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2025~2026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승을 거뒀다.SK는 12일 오후 7시1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홍콩 이스턴과의 2025~2026시즌 EASL A조 2차전에서 94-87 신승을 거뒀다.지난달 22일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 원정에서 89-97 패배를 당했던 SK는 이날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1승1패.이날 경기에선 자밀 워니가 34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여기에 이민서가 20점을 기록하며 팀을 보탰다.홍콩 이스턴에선 도미닉 길버트가 23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1쿼터는 원정팀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다행히 2쿼터에 SK가 흐름을 뒤집었다.상대에겐 12점만 허용하고, 28점을 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홍콩 이스턴도 쉽게 포기하진 않았다.후반 내내 SK보다 우위를 점했다.그러나 2쿼터에서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