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맞붙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일전에 대해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하이에르 아기레(67)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한국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약 두달 전에 한국과 경기를 했고, 비겼다. 한국은 항상 어려운 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2 대 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1998년 프랑스에서 조별리그 1차전, 2018년 러시아에서 조별리그 2차전 등 두 차례 대결했으며, 1대 3, 1대2로 한국이 모두 패했다.아기레 감독은 “멕시코와 한국이 같은 조에 속하게 됐고, 우리는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나는 당신들의 감독을 아주 좋아한다. 팀을 탄탄하고 규율 있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홍명보 한국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