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 놓친 수원삼성, 험난해진 승격의 길…“아직 희망은 있다”

132914002.1.jpgK리그1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삼성의 1부리그 복귀 길이 더 험난해졌다. 대부분의 축구 관계자들이 “무조건 잡아야한다”던 홈 1차전을 패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2013년 승강 플레이오프가 실시된 후 K리그2 팀이 1부 클럽을 꺾고 승격에 성공한 경우는 6번(2013 상주상무, 2014 광주FC, 2015 수원FC, 2016 강원FC, 2019 부산아이파크, 2022 대전하나시티즌) 있었다. 하부리그 클럽의 반란에 성공했던 팀들은 모두 1차전 승리를 발판 삼아 승격의 꿈을 이뤘다. 달리 말하면 첫판을 놓친 도전자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는 뜻이다. 2년 만의 1부리그 복귀를 위해 시즌 내내 와신상담했던 수원은 큰 부담을 안고 제주도 원정경기를 준비해야한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키퍼 판단 미스로 허용한 페널티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