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염경엽 LG 감독, 초대 올해의 감독상 영예

132932971.1.jpgLG 트윈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57) 감독이 초대 KBO 올해의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염경엽 감독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신설된 올해의 감독상은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현장을 누빈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염 감독은 총 유효표 125표 중 71표(득표율 57%)를 받아 32표를 받은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을 따돌리고 초대 수상자가 됐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15표,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5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각각 1표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KBO리그 최고의 지략가로 평가받는 염 감독은 2025시즌 LG를 최강팀으로 만든 명장이다.2023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 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29년 묵힌 우승의 한을 풀었다.지난해엔 정규시즌 3위와 플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