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상금 1위 보인다’ 신지애, JLPGA 개막전 2R 공동 17위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7일 17시 41분


이븐파로 2오버파 유지…‘1위’ 후도 유리 컷 탈락
남은 이틀 간 40위 이내만 유지해도 통산 1위 올라

신지애. 뉴스1 DB
신지애. 뉴스1 DB
한국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성큼 가까워졌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의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2000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된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일본)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첫날 21위에서 4계단 끌어올린 순위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JLPGA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까지 13억 7202만 3405엔을 획득해 2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1위인 후도 유리(일본·13억 7262만 382엔)와 채 60만엔도 차이 나지 않는 근소한 격차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후도는 첫날 5오버파에 이어 이날 4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9오버파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후도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다.

신지애. 뉴스1 DB
신지애. 뉴스1 DB


이에 따라 신지애는 오롯이 본인의 결과로 통산 상금 1위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순위 등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는 있으나, 신지애가 남은 이틀간 40위 이내의 성적만 유지한다면 60만 엔 이상의 상금을 확보해 무난하게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이 대회 정상을 경험한 신지애의 우승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선두 그룹을 유지한 이와이 치사토, 다카노 아이히, 수가 후가(이상 일본)와의 격차는 4타 차로 크지 않다.

현재까지 JLPGA투어 공식 28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는, 2승을 추가해 30승을 채우면 JLPGA투어 영구시드권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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