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전력 vs 초고화질… 삼성-LG, 유럽 디스플레이 대전

130969318.1.jpg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혁신 기술이 집약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나란히 공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4∼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1728㎡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해 소비 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공개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W(와트)에 달할 정도로 저전력을 자랑한다. 화면을 변경할 때도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아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LG전자는 1444㎡ 규모로 ISE 2025 부스를 꾸미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LG 매그니트’의 기능 향상 제품을 들고 나왔다. 사용 및 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높낮이 조절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