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사상최고 4081… JP모건 “내년 5000 간다”

4,000의 벽을 넘은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내년에 5,000을 넘어 6,000에도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4,081.1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기관이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1.01% 오르… 더보기

中 車반도체 수출통제 후폭풍… 혼다 북미공장 생산중단

중국 정부의 차량용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 수출 통제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 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정부가 얽힌 지정학적 갈등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붕괴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 월스트리트… 더보기

李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 글로벌 7개社, 13조 韓투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인 행사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밋 연설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위기 순간마다 서로 손잡고 연대하는 상호 신뢰가 번영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높이… 더보기

현대차·기아 ‘EV 승부’ 저팬 모빌리티쇼 출격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저팬 모빌리티쇼’에서 한국과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EV) 주력 모델을 선보이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자국 완성차 업체들이 90%가량을 점유하며 ‘수입차의 무덤’으로 여겨져 왔지만, 전기차에 있어서만큼은 수입차 업체들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더보기

트럼프, 김정은과 회동 불발… “머지않은 미래에 北 만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회동) 타이밍을 맞출 수 없었다”며 “다시 돌아와 그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 더보기

아! 시드권… KLPGA 신인왕 출신 조아연의 절박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조아연(25·사진)은 ‘루키’이던 2019년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그해에만 2승을 올리며 동갑내기 라이벌 박현경과 임희정 등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다소 주춤했던 조아연은 2022년 다시 2승을 추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부진에 빠지더니 이제는 내년 시즌 시드를 걱정해야… 더보기

자동차 관세 25% →15%로 인하… 반도체는 ‘대만수준’ 적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무역합의 후속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미국으로 수출 시 한국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되던 25%의 고율 관세가 15%로 낮아지게 됐다.또 다른 한국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는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로 합의됐다. 7월 ‘반도체 관세 최혜국 대우’ 합의에선 한발… 더보기

‘은행 맘대로 서비스 변경’ 등 불공정 약관 60개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과 저축은행의 불공정 약관 60개 조항에 대해 시정을 요청했다. 주로 은행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유형의 약관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제정 및 개정된 은행, 저축은행 약관 1735개를 심사한 결과 60개 조항이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돼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은행… 더보기

트럼프 “김정관, 터프한 협상가… 좀 부족했으면 美에 좋았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터프한 협상가라고 부를 정도로 협상 과정이 치열했다.”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 경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에서 김 장관에 대해 “미국으로… 더보기

“K소스의 맛에 빠져보세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모델들이 국내 인기 소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푸드위크 코리아는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은 식품 전시회로 42개국 950개 기업이 참가했다.

농산물 지켰다, 쌀-대두 등 추가 개방은 없어

한미 무역 합의 후속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그간 정부가 공언해온 대로 쌀, 대두(콩) 등 미국산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었다.29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관세 세부 협상 타결을 알리는 브리핑을 열고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 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감성이 높은 쌀, … 더보기

‘年 200억달러 한도 대미투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대미(對美) 투자펀드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한 것. 한미가 극적으로 관세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된다. 김용범… 더보기

‘1500억달러 투자 마스가’ 韓기업이 주도… 보증도 포함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 대미(對美) 투자펀드 중 1500억 달러(약 213조 원)를 차지하는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국내외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보증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제… 더보기

SK하이닉스, AI 거품론 딛고 “내년 물량 완판”

《훨훨 날아오른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0조 첫 돌파SK하이닉스가 올 3분기(7∼9월) 198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4489억 원과 11조3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61.9%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 더보기

AI-양자-우주… 한미 ‘과학기술 동맹’

한국과 미국이 인공지능(AI), 양자 등 핵심 과학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한미 기술번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MOU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MOU에는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 더보기

신한-하나 이어 우리금융도 누적 순익 최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 3분기(7∼9월)에도 최대 실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3분기(7∼9월)까지 역대 최대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 30일 실적을 발표하는 KB금융지주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9일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1∼9월) 순이익이 2조7964억 원으로 역대 최고… 더보기

李 “핵추진 잠수함 허용을… 현재론 北-中수역 잠수함 추적 제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전에 충분히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리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8월 첫 정상회담 비공개 확대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사… 더보기

삼양의 초심… ‘우지’ 다시 끓인다

36년 전 ‘우지(牛脂·소기름) 파동’으로 나락의 길을 걸어야 했던 삼양라면이 시장 판도를 바꿀 히든카드로 우지를 꺼내 들었다. 우지로 만든 새 라면을 선보인 것이다. 삼양식품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트라우마 때문에 우지 얘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쳤을 정도다. 그런 그들이 다시 ‘우지 라면’까지 만들게 된 것은 ‘불닭볶음면’의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 더보기

韓국방비 ‘GDP 3.5%’로 증액 한미 합의문에 담을듯

한미는 조만간 공개된 정상회담 결과 문서인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설명자료)’에 국방비 증액, 미국산 무기 구매 등 동맹 현대화와 관련한 합의 문구를 담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미는 일단 단계적으로 올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3%인 한국의 국방비를 GDP의 3.5% 수준으로 인상… 더보기

한세예스 “2030년 매출 5조 달성… 사업 다각화가 동력”

“지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편입한 한세모빌리티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찌민 JW매리엇호텔에서 열린 한세예스24 기업설명회(IR)에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김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 경영을 책임지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