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아파트 1순위 경쟁률, 미적용의 2배 넘어

전국에서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적용되지 않는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에서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청약받은 아파트는 전체 8만8600채(일반공급 기준)로 1순위 청약자는 63만6582명,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18 대 1로 나타났… 더보기

李 “쿠팡 이 정도인가… 과징금 강화-징벌적 손배 현실화”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고 밝혔다. 쿠팡이 수개월간 이뤄진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피해 사실을 파악하는 등 늑장 부실 대응한 점을 비판한 … 더보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35% 성장… K배터리 점유율은 3.5%P 줄어

올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3.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10월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양은 933.5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했다. 점유율 상위 5곳 가운데 중국 업체가 4곳이었… 더보기

“밀수 악용 불안” 통관부호 재발급 42만건 접수

“개인통관고유번호(통관부호)가 유출되면 부적절한 우편물이 내 명의로 올 수 있고 그때 책임은 내가 떠안아야 한대요.” 1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글을 본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통관부호를 서둘러 바꿨다. 쿠팡에서 해외 직구를 이용해 온 그는 “올해 벌써 SK텔레콤, 롯데카드에서도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며 “통관번호까지 털리면 큰일나겠다는 … 더보기

‘알찬미’는 윤기-‘참드림’은 찰기… 취향따라 골라먹는 쌀

쌀 소비가 줄고 있지만 맛있는 쌀밥을 먹으려는 욕구를 강해지고 있다. 맛과 식감, 기능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이들이 늘면서 품질 좋은 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달 27일 세종시에서 고품질 쌀 6종을 맛보는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찬미’, ‘참드림’, ‘일품’을 비롯해 향, 찰기, 조직감 등에서 특색… 더보기

내년부터 법인세 全구간 1%P 인상… 금융-보험사 교육세율은 0.5%→1%

내년부터 법인세가 과표 전 구간에서 1%포인트 오르고, 금융·보험사의 연 수익 1조 원 초과 구간에 부과하는 교육세율도 2배로 상향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은 여야 합의에 따라 50억 원 초과 구간에 30%의 세율이 적용된다. 법인세법과 교육세법 개정안은 2일 정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인세 인상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달 30… 더보기

공공택지 주민보상 최대1년 빨라진다… ‘서리풀지구’ 첫 적용

공공이 택지를 조성할 때 지구 지정을 하기 전부터 미리 토지 수용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 택지 조성과 주택 공급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일각에서는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공… 더보기

지방 中企-산단 근로자에 식사비 月4만원 지원

여야 합의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생활비 부담 경감 대책이 대거 포함됐다. 개별 예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혜를 누리게 될 국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들이다. 먼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시범사업’에 79억 원이 편성됐다. 쌀로 만든 … 더보기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 은탑산업훈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일 ‘2025 한국광고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율이 밀어올린 물가, 두달 연속 2.4% 뛰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올해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도는 고환율 여파로 석유류와 수입 먹거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8월(1.7%) 이후 상승 폭을 키우… 더보기

[Tech&]스크린과 스탠드 분리는 버튼으로 쉽게, 이동과 거치는 킥스탠드로 편리하게… ‘무선’ 이동형 스크린 삼성 ‘더 무빙스타일’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동형 스크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무빙스타일’을 출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올 10월에는… 더보기

쿠팡 대표, 1조 과징금 가능성에 “책임 회피 않겠다”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조 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1조 원 이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원들의 질문에 “유출 등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고 판단된다”며… 더보기

한화, 제주에 국내최대 위성 제조기지 구축… “年 100기 생산”

11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한 가운데 국내 민간 우주 생태계도 성장에 탄력을 받는 움직임이다. 제주에는 위성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우주산업 전초기지가 문을 열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 제조 기반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하원 테크노캠퍼스에서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더보기

“어쩐지 모자라더라…” 치킨, 저울에 오른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박주영 씨(29)는 최근 가족들과 치킨을 시키고 깜짝 놀랐다. 평소 즐겨 먹던 메뉴를 시켰는데 양이 줄어든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씨는 “예전에는 치킨 한 마리면 가족들이 배불리 나눠 먹었는데 요즘은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양이 충분하지 않다”며 “병아리를 튀겼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가격은 유지하면서 양을 줄… 더보기

고환율에 경유 10.4% 휘발유 5.3% 급등

최근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고환율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류와 수입 농축산물 등 환율에 민감한 품목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1월 석유류 물가는 전년 대비 5.9% 오르면서 올 2월(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경유(10.4%)와 휘발유(5.3%)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석… 더보기

문재영 건설기계산업협회장 취임

문재영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사진)이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6대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이 협회는 총 294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단독]쿠팡처럼 정보 털려 분쟁조정 3배로… 배상 거부땐 손 못써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출 피해에 대한 배상 등을 중재하는 사례가 5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출 기업이나 기관이 조정 결과를 따를 의무가 없다 보니 조정이 무산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결국 피해자는 소송을 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일부 승소만으로 전체 피해자에게 효력이 미치는… 더보기

사모님 패션이 Z세대 ‘힙템’으로 변신… 올겨울 ‘퍼’ 열풍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에 등장한 아이브 장원영 씨의 겨울 패션이 화제가 됐습니다. 베이지와 크림 색상이 불규칙하게 짜인 ‘퍼(Fur·털)’ 재킷을 걸친 모습이었는데요. 공항 룩이 공개된 후에는 ‘장원영 퍼 재킷’으로 불리며 소셜미디어에서 게시글이 잇따르고, 품절 대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사모님 룩’으로 여겨졌던 퍼 재킷이 지금은 MZ세대의 ‘힙’… 더보기

중대재해법 3년간 노동자 1748명 산재 사망, 영장신청 103건 그쳐… “수사 소극적” 지적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3년간 중대재해법 적용 사건에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 영장을 신청한 건수가 10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3년간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1748명이었다. 이 때문에 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중대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