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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쇼크 본격화…건설업계 “분양가·재건축 사업성 흔들린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 건설 자재 가격이 올라갈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는 고환율은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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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법인세 6.2조… 작년의 9배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이 올 들어 6조 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실적을 냈던 지난해보다 9배 많은 금액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올해 3분기(7∼9월)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들어 3분기까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6조23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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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반도체 사활’… 라피더스에 11조원 추가 지원
‘반도체 강국’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들로 이뤄진 연합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라피더스에 약 11조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가 주춤한 사이 정부가 직접 나서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등 첨단 제품의 공정 양산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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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투자 받아 엔비디아 칩 구매… “AI 거품사슬” vs “선순환”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거품론의 핵심 근거로 ‘순환 거래(Circular Deals)’가 주목받고 있다. 순환 거래란 AI 업체들이 서로 투자하고, 그 투자금으로 AI 칩 등을 구매해주는 방식의 거래를 의미한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47조 원) 투자를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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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금산분리 완화는 재계의 민원” 사실상 반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 “최후의 수단”이라며 재계의 요구에 대해서도 “민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범부처가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건 것이라 향후 금산분리 완화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주 위원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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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고성능 AI칩 中판매 허용 검토
미국이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2022년 이후 막혔던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이 실제로 재개될 경우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출 검토만으로도 큰 변화”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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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한국 법인세 유효세율 OECD 9위… 인상 신중해야”
한국의 법인세 부담 수준이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인세 유효세율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4.9%로 OECD 38개 회원국 중 9번째로 높았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법정 세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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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신규채용 역대 최소… 취업 성공해도 32%는 ‘비정규직’
2030대 청년들의 신규 채용 일자리가 201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신히 취업에 성공한 청년도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으로 조사됐다. 기업은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청년들은 양질의 노동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속에 주요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위축되며 2030세대의 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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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5년 안된 車 수리땐 시세하락 보상”
자동차 사고로 자동차 시세가 하락하면 일부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지만 출고된 지 5년 이하여야 하고, 수리비용이 사고 직전 차량 가액의 20%를 초과해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시세 하락 손해와 관련된 주요 분쟁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한 운전자는 △출고 5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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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한그릇도 부담… 외식물가 상승 1위
러시아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밀가루 값이 급등하며 서울 지역 8개 인기 외식 품목 중에서 칼국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 한그릇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3.44% 올랐다. 조사 대상은 칼국수, 삼계탕, 김밥,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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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운서 크리스마스 마켓 즐겨요”
롯데백화점이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기프트, 식음료, 체험형 상점 등 총 51개 부스가 늘어선다.
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MBK에 직무정지 포함 중징계 사전 통보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취임 이후 “MBK파트너스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금융당국의 제재 조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1일 MBK파트너스에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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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실질가치’ 금융위기 이후 최저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며 지난달 실질 원화 가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1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475.6원으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고공 행진한 원-달러 환율에 원화의 구매력과 경쟁력도 크게 하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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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알립니다]‘CES 2026 인사이트 투어’ 참관단 모집
DBR(동아비즈니스리뷰)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및 가전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DBR CES 2026 인사이트 투어’ 프로그램은 디지털 고객 경험 전문가 차경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와 글로벌 리더십 전문가 정태희 리박스컨설팅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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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배드뱅크, 5대銀 분담률 66%…대부업체는 버티기
이재명 정부가 장기 연체자 빚 탕감을 위해 마련한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에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부담 비율이 7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새도약기금이 사들일 채권을 절반 이상 보유한 대부업체들은 오히려 미온적인 분위기다. 이들은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대부’ 명칭을 ‘채권관리’ 등으로 변경해 달라는 등 여러 요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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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최고경영진 보수, 어떻게?
최고경영진 보수, 어떻게?한국의 최고경영자(CEO) 보상 구조를 보면 미국 영국보다 보수가 낮고 성과 연동성이 약하다. 미국 영국에서는 스톡옵션이나 양도제한조건부주식과 같은 장기 인센티브가 경영자 보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보수가 기업가치 상승과 긴밀히 연결된다. 이에 반해 한국은 여전히 기본급 중심이라 성과와 보상의 민감도가 낮고, 특히 지배주주 경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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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오피스텔 값 큰 폭 상승… “비규제 효과”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대출 규제 대상이 아니면서 아파트 대체재로 여겨지는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4%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표본을 확대하고 통계를 재설계한 지난해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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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슈퍼 IP 확보 총력전… 플랫폼-커뮤니티 적극 활용해야
2023년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산업 규모는 약 33조 원에 달한다.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덕에 2024, 2025년에는 집계 규모가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IP 산업은 원천 IP를 2차 콘텐츠나 상품으로 재창작해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강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며 ‘슈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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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는 탈탄소 문명의 흐름[기고/김성환]
매년 11월이면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단이 모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된다. 브라질 아마존의 끝, 벨렝이라는 도시에서 개최된 올해 당사국총회는 특히 각국이 제출한 2035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평가하고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대표단 역시 수개월에 걸친 과학적 분석과 사회적 합의 끝에 도달한 감축목표, 즉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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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스타 직원’ 잡고 싶다면?… 보상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빠르게 발전한 인공지능(AI) 기술은 개인이 내는 성과의 질과 양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뛰어난 전문성과 창의력,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초고성과자’도 등장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가 자동화하고, 소수의 초고성과자가 기업 전체 성과를 좌우하는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은 성과와 보상의 틀을 다시 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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