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튀르키예 시놉 원전 사업 수주 발판 마련…“원전 협력 MOU 체결”

한국이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놉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통령실은 24일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원자력 협력 MOU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원전 협력 MOU에는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을 협력범위로 설정했다. 특히 이를 위해 공동 워킹그룹을 구… 더보기

노사 교섭창구단일화 절차 무력화…“어디서까지 분리? 혼란 가중”

고용노동부는 24일 브리핑에서 “교섭창구단일화 절차의 틀 내에서 하청 노조의 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한다”고 밝혔다. 큰 틀은 흔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기업들은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됐다며 우려하고 있다. 경영계 관계자는 “2010년 노조법에서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사업장 혼란을 막기 위해 교섭창구만은 단일화하기로 한 뒤 15년째 정착된… 더보기

농협경제지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농협경제지주가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 목표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효율 친환경차 활성화와 친환경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사업별로 구매 목표를 부여하는 제도다.농협경제지주는 2년 연속 구매목표 달성 및 친환경차 전환 계획 자체 수립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친… 더보기

‘비만치료제’ 일라이 릴리, 제약사 첫 시총 1조달러 돌파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릴리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476조 원)를 돌파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다. 비(非)기술기업 중 시총 1조 달러의 벽을 넘은 것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일라이릴리뿐이다. 글로벌 비만약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고,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는 올해 3분기(7~9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자리에 … 더보기

농협중앙회, 지역 농·축협 합병 본격화

지역소멸과 조합원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축협이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경영 자립도 기반의 선별 평가와 합병 확대를 골자로 한 농·축협 규모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농·축협은 ▲조합원 감소 ▲지역 고령화 ▲영업 기반 축소 등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중장기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 더보기

현대차·기아-현대해상, 로보틱스 기반 서비스 고도화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험상품 및 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와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가 … 더보기

고공행진 환율 안정에…국민연금 동원한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원화 가치 하락)에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환율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과거 금융위기 때 정부가 국민연금 등과 환율을 논의하긴 했지만 정식으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외환시장 4자 협의체’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와 복지부, 한은, 국민연금은 24일 서울 종로구 … 더보기

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분할 결정…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SPC그룹이 지주사 역할을 하는 파리크라상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를 최종결정하고 임직원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물적 분할은 파리크라상의 역할과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누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베이커리, 카페… 더보기

공무원 당직 76년만에 바꾼다…재택 확대하고 AI 민원응대 도입

공무원 1, 2명이 매일 돌아가며 서는 국가공무원 당직제가 1949년 도입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불필요한 야간·휴일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당직’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응대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더보기

“진짜 ‘돈방석’ 앉고 싶어?”…조폐공사 화폐 굿즈 화제

한국조폐공사가 5만 원권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했다. 폐기 화폐를 재활용한 굿즈로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며 순환경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내달 2만가구 아파트 입주, 62%가 수도권…내년엔 물량 26% 감소

12월 수도권 1만2000여 채 등 전국에서 아파트 2만 채 이상이 입주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26% 감소할 전망이다.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7채로, 지난달(2만2999채)보다 약 1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62.1%에 해당하는 1만2467채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 더보기

편의점에서도 K-뷰티…점포 늘리고 업계 간 경쟁도 치열

편의점 업계가 뷰티 카테고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라인업을 넓히고 특화 점포를 늘리면서 업계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편의점 CU는 내년 뷰티 특화 매장을 10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CU는 올해 7월 첫 뷰티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 후 현재 50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점포에서는 전용 매대를 설치해 기초 화장품,… 더보기

“AI 활용없이 생존 어려워”…중기부, 4대 지원방안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대기업에 비해 낮은 중소기업의 AI 활용률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붙인다. AI 유니콘 육성을 위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도 가동한다.중기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상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AX 대전환의 일환으로 ‘AI 민생 … 더보기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현장 중심 모험자본 공급 중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은 키움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금융상품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방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 발행어음 업무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투자자 보호 및 정보통신(IT) 안정성 강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이 원… 더보기

재계, 노란봉투법 시행령 개정에 “막대한 혼란 우려”

정부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현행 교섭창구단일화 틀 안에서 하청노조 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시행령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재계는 “산업현장의 막대한 혼란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원청사용자와 하청노조간 교섭은 원청 사용자의 사업(장)을 기준으로 교섭창구 단… 더보기

생산저하에 조류독감 겹쳤다…다향 훈제오리 등 가격 줄인상

축산물 유통 기업 팜덕의 브랜드 다향은 내년 1월 1일부터 훈제오리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팜덕은 최근 기업간거래(B2B)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다향 훈제 슬라이스(일반) 1㎏ 제품 가격을 2만1700원에서 2만2400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무항생제 제품은 2만2200원에서 2만2900원으로 오른다. 다향 외에 녹채원 등의 주요… 더보기

‘레삐 페스타’ 마지막 챕터 오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페스타’ 3일간 진행

헤어 뷰티 프로페셔널 브랜드 레삐(REPIT)가 오늘(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공식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레삐 페스타’의 마지막 챕터인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세일페스타는 레삐의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을 반영한 프로모션으로, 3일간 레삐 공식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CH 1. 나눔페스타와 … 더보기

농어촌공사,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 2관왕… “책임경영 더욱 확대”

한국농어촌공사는 24일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받으며 윤리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 수여된다.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 도입 이후 현업부서(1선), 관리부서(2… 더보기

반지하에서 공공주택으로… LH, 반지하-쪽방 거주자 주거환경 개선 앞장

2022년 8월 물 폭탄에 가까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지하층 주택의 침수 사고가 곳곳에서 속출했다. 자연재해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시간이었다. 오세윤 씨(45·가명)도 침수 우려에 가슴을 졸였던 반지하 입주민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화장실은 역류했고 집 벽은 빗물에 젖었다”며 “관악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흙탕물, 돌멩이, 나뭇가… 더보기

메리어트인터내셔널, 가장 일하기 좋은기업 선정… ‘사람을 최우선으로’ 철학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24일 글로벌 직장 문화 평가 기관인 Great Place to Work(GPTW)로부터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밀레니얼·시니어·여성 워킹맘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기덕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대표는 ‘대한민국 일터를 빛낸 위대한 CEO’, 신봉권 인사 상무는 ‘GPT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