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생백신, 심혈관질환 위험 26% 낮춰… 노인접종 늘려야”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겨울철 감염병 하면 보통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먼저 떠올리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뇌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며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 더보기

수서역에서도 KTX 탄다… 코레일-SR 내년 통합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내년까지 통합을 추진한다. 2016년 SR 출범과 함께 시작된 철도 경쟁 체제가 다시 독점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고객들은 KTX 차량을 수서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 좌석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6년 내에 예매 시스템과 운영체계, 조… 더보기

HD현대, 인도에 첫 조선소 추진… 2.9조원 투자

HD현대가 인도에 첫 조선소 건립을 추진한다. 인도 조선소를 완성한다면 HD현대는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아시아 조선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8일 HD현대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마두라이에서 타밀나두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업이 전략 산업인 타밀나두주는 인도 정부가 신규 조선소 부지로 선정한 5개 주… 더보기

“KTX-SRT 통합해 좌석난 해소” vs “구조개혁 없이 몸집만 키워”

정부가 8일 내년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좌석 수를 늘리고 중복 비용을 절감하는 등 통합에 따른 이득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잦은 안전사고와 철도 공기업의 부채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물리적 통합만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파업 등 노사 갈등이 벌어질 때 전체 철도 물류가 … 더보기

BNK금융 차기 회장, 빈대인 現회장 내정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현 회장(65·사진)이 내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심층면접을 한 뒤 임추위원 표결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빈 회장을 추천하고,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 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도… 더보기

EU, 伊-佛 국영철도간 경쟁시켜 서비스 질 개선

이탈리아 철도 국영기업인 트렌이탈리아는 2029년까지 현재 유로스타가 독점하고 있는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노선에 진출할 계획이다. 2021년 말부터는 프랑스 파리∼리옹∼마르세유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를 잇는 노선을 운영하며 프랑스 철도공사인 SNCF와 경쟁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민영 기업 NTV와 경쟁한다. 유럽연합(EU)은 이처럼 2003년부터 20… 더보기

‘삼양1963’, 출시 한달만에 700만개 팔렸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삼양1963’이 출시 한 달 만에 700만 개 이상 팔렸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삼양라면(오리지널)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넘는 수치다. 삼양1963은 소비자 가격이 기존 삼양라면의 약 1.5 배인 프리미엄 라면으로, 동물성 기름인 우지(소기름)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1963은 한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이 출… 더보기

구직자 1인당 일자리 0.43개… 1998년 이후 최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소폭 늘었지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는 0.43개로 여전히 일자리가 일하려는 사람보다 크게 부족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구인배수)는 0.4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11월 기준 수치로는 외환위기 다음 해인 1998년… 더보기

[머니 컨설팅]부동산에 묶인 자산, ‘김부장’의 불안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중년 직장인의 불안과 압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 속 김 부장은 서울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대기업에서 25년 넘게 근무한 부장이라는 점에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러나 정작 김 부장 본인은 다가올 은퇴, 불안정한 현금 흐름, 자녀 교육비 부담 그… 더보기

사과문 공유하면 ‘특가’ 광고 뜨게 한 쿠팡… 나흘새 181만명 ‘탈팡’

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의 이용자 수가 이달 들어 나흘 만에 181만 명 급감하면서 ‘탈팡(탈쿠팡)’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건 이후 회사가 낸 사과문에서 ‘노출’이라고 표현하면서 사안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8일에는 쿠팡이 공지한 사과문을 공유할 때 ‘쿠팡이 추천하는 특가’라는 홍보 문구가 노출되면… 더보기

내연차 힘 싣는 美… 희비 엇갈리는 글로벌 車시장[자동차팀의 비즈워치]

얼마 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유산인 기업평균연비규제(CAFE)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한 전체 차량의 평균 연비를 정부 목표치 이상으로 맞추도록 강제하는 제도로, 기준 미달 시 막대한 벌금이 부과돼 사실상 ‘전기차 강제 할당제’로 불려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더보기

쿠팡 美본사 상대 집단소송 추진… 배상보험 가입액은 고작 ‘10억’

개인정보 3370만 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 미국 내에서 집단 소송이 추진된다. 한국에서 이용자들이 소송에 나선 데 이어 미국으로도 법적 분쟁이 번지게 됐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법인인 로펌 SJKP는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SJKP 관계자는 이날 “이… 더보기

최태원 “韓日, ‘솅겐 조약’처럼 여권없는 왕래로 관광 활성화” 제안

“유럽연합(EU)의 ‘솅겐 조약’처럼 여권 없는 왕래를 통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동시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어 양국에 좋을 것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솅겐 조약은 유럽 내 국경 통… 더보기

BTS-삼성전자, 올해 ‘착한 기부’ 대통령 표창

방탄소년단(BTS)과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올해 ‘착한 기부자’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열고 개인 7명, 기업·단체 13곳 등 총 20점의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착한기부대상은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 온 개인과 단체를 기리는 상이다. 대통령 표… 더보기

[경제계 인사]하이트진로 대표에 장인섭 씨 外

하이트진로 대표에 장인섭 씨하이트진로는 새 대표이사로 장인섭 부사장(58·사진)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 부사장은 1995년 입사해 2021년부터 경영전략실, 법무, 대외협력, 물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왔다.◇HL그룹 〈승진〉 ▽사장 △HL만도 박영문(중국 지역 대표) △HL클레무브 이윤행(CEO) ▽수석부사장 △HL만도 정재영 ▽부사장 △HL홀딩스… 더보기

한화, 이웃돕기 성금 40억 기부

한화그룹은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20년 넘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90분 걸리던 주사를 5분만에… 셀트리온, ‘피하주사’ 개발 나서

셀트리온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에 나선다.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SC 제형 전환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 SC 전환 기술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SC 제형은 피부 아래 바로 주사를 놓… 더보기

韓 인구 20명중 1명, 다문화 또는 외국인

지난해 국내 다문화·외국인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27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5%를 돌파했다. 인구 20명 중 1명이 이민 1·2세나 외국인 등이라는 의미다. 특히 한국에 사는 다문화·외국인 인구 가운데 2030이 4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총인구의 연령대 비중이 50대(16.8%), 60대(15.2%) 순인 것과 대조된다.●… 더보기

[단신]삼성금융, 모니모 선물 파티 이벤트 外

■ 삼성금융, 모니모 선물 파티 이벤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뉴 모니모’ 발표를 기념해 ‘모니모 선물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개편된 삼성금융의 통합 앱 모니모는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삼성생명의 교통 상해보험 또는 취미생활 상해보험, 삼성화재의 사이버사고 보상보험, 삼성카드의 모니머니 3000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 더보기

네번 무산 유성터미널, 내년 1월 문 연다

오랜 기간 표류했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마침내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대전시는 29일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고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안에 조성된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연면적 3858㎡ 규모로 건립됐다. 내년 1월부터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