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No” vs “고객 원하면”…렌터카 1·2위 BYD 아토3 ‘온도차’

130969804.1.jpg국내 렌터카 업계 1·2위 업체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중국 업체 비야디(BYD)의 ‘아토3’에 대해 전혀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목된다.롯데렌탈은 아토3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SK렌터카는 중국산 자동차 서비스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BYD 딜러사와 아토3 렌트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량 구매가 아닌, 아토3 렌트를 원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렌터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반면 SK렌터카는 BYD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에 진출할 중국 회사의 차량에 대해서도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는 업계의 예상을 깨는 행보다. 당초 업계에서는 BYD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 렌터카 회사와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중국산’이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우선 렌터카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가 BYD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