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제국주의에 자금을 대는 데 지치지 않았는가?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게시글이 프랑스 페이스북에 등장한 이후 수많은 유럽인들이 미국산 제품을 사는 대신 프랑스와 유럽 제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프랑스24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달 28일 ‘미국 제품 불매 운동 : 프랑스와 유럽 제품을 사자’라는 그룹이 창설된 이후 2주일 만에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동참했으며, 맥도널드나 리바이스, 왓스앱 같은 인기있는 미국 브랜드를 유럽의 비슷한 제품들로 대체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 있다.프랑스뿐 아니라 북유럽 전역에서도 비슷한 풀뿌리 운동이 나타나고 있다. 스웨덴의 페이스북 그룹 2개에 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으며,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에서도 소규모이지만 비슷한 그룹들이 운영되고 있다.미국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 프랑스의 에두라르 루세즈는 “이것은 맹목적으로 모든 것을 보이콧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프랑스 및 유럽 경제에 가장 유익한 솔루션을 향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