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지난해부터 경포도립공원 내 공원자연보존지구인 경포호에 대형 분수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분수 시설이 공원자연보존보전지구인 경포호에 설치 될 수 있는 시설인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김홍규 강릉시장 분수설치 반대 측 불순한 사람들로 몰아"..."대화 나서야"강릉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반대 시민모임'은 13일 강릉시청 앞에서 6차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포호 대규모 인공분수 사업에 대해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다수의 전문가, 시민들이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8,400여 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릉시장은 분수를 반대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의도가 불순한 사람들이라며 거짓선동과 편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김홍규 강릉시장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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