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검은 점이 떠다녀요”…‘실명’ 부르는 ‘이 질환’

시력저하를 단순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망막질환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조직으로 이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등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가 있으며,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더보기

“집 보여 달라더니” 공인중개사 밧줄로 묶고 카드 빼앗은 50대 남성 체포

경기 평택에서 공인중개사를 밧줄로 묶고 신용카드를 훔쳐 금팔찌를 구매한 남성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안양천 인근에서 붙잡혔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3분쯤 관내에서 50대 남성 A 씨를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의 신병은 경기 평택경찰서에 인계된 상태다.A 씨는 이날 오후 3시 11분쯤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공실… 더보기

“여보 왜 울어?”…아내가 손에 쥔 복권 1등이었다

복권을 구매하고 남편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여성이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경기도 양평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100회차 복권이 1등, 5억 원에 당첨됐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즉석식 인쇄 복권이다.A씨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매주 … 더보기

치맥 없는 월드컵?…오전 10시 축구에 자영업자들 울상

내년 6월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리그 3경기 시간대가 모두 평일 오전으로 쏠리면서 ‘월드컵 특수(特需)’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울상을 짓게 됐다.지난 7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오전 시간에도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번 월드컵 시간을 보니 10시~11시 킥오프더라”면서, “이 시간에 … 더보기

“손흥민 광고체결권 갖고 있다” 손흥민 전 에이전트 대표 사기 혐의 피소

축구선수 손흥민의 전 에이전트 대표가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콘텐츠 제작 회사 대표 B 씨는 인수 대금 57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축구선수 손흥민의 전 에이전트 대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B 씨는 A 씨가 보여준 ‘손 선수의 광고 체결권 등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더보기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일상에 스며든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바꾼다

SF영화 고전인 조지 루커스 감독의 ‘스타워즈’에는 로봇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 R2-D2는 인간 언어는 구사하지 못하지만, 복잡한 계산과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C-3PO는 인간 형태의 몸을 가지고 인간 언어뿐 아니라 우주의 모든 언어를 구사합니다. 통역을 하며 기계와 인간의 의사소통에도 나섭니다. 두 로봇은 주인공… 더보기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한국과 반도체 협력 나선 日소프트뱅크 회장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68·사진)과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만났습니다. 손 회장은 한국에 ‘ARM 스쿨’을 설립해 앞으로 5년간 1400명의 반도체 설계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ARM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로 세계 모바일용 반도체 설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ARM 스쿨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 더보기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斷腸(단장)(끊을 단, 창자 장)

● 유래: 중국 후한(後漢) 말부터 동진(東晉) 말까지 명사들의 일화를 기록한 세설신어(世說新語) 출면(黜免)편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동진시대의 장군이었던 환온(桓溫)이 군사를 이끌고 성한(成漢)을 정벌하기 위해 양자강의 삼협(三峽)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삼협은 물살이 빠르고 험준해 배가 천천히 움직이는 곳이었습니다. 이때 군선의 한 병사가 강가의 절벽에… 더보기

한강 “문학이 가진 힘에 놀라…우리를 연결하는 힘 믿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모교 문학 행사에 메시지를 보냈다.8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지난 4일 연세대에 메시지를 보내며 “고백하자면 저에게 작가로서의 정체성보다 더 강한 것은 문학 독자로서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한강 작가는 “문학이 가진 힘에 저는 놀라곤 한다”며 “표면 아래로 뚫고 들어가는 힘, 진실을 만나고 그걸 살게… 더보기

통일교, 與의원에 시계-돈 줬다는데…김건희 관련없어 수사 안한다는 특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올 8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금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특검이 수사하지 않은 것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검은 8일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 대해 “특검법상 수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해당 진술과 관련해 사건번호를 부여했고 향후 수사기관에 이첩하겠다는 계획을 … 더보기

‘진보 성향’ 법관회의조차…“법왜곡죄, 판결 불복자에 무기주는 것”

“법왜곡죄 신설은 재판 판결에 불만을 품고 고발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무기를 주게 되는 것이다.”8일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한 한 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왜곡죄 신설에 대해 이런 의견을 공유했다고 한다. 이날 6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법관들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등 민주당 사법 개혁 법안에 대해 우려하는 일선 판사들의 의견… 더보기

영동 금강변서 남성 시신 발견…두 달 전 천태산 실종 노인 추정

충북 영동 천태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80대 노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경 양산면 가선리 금강변 억새숲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 더보기

김계리-노상원의 티카타카, 윤석열 지지자들은 반겼지만...

"참... 지금까지 질문하신 변호사님 중에서 가장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셨다. 증언을, 그 부분을 참 하고 싶은데..."8일 오후 '내란우두머리재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종일 이뤄진 증인신문 대부분에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질문을 던졌던 김계리 변호사의 얼굴에 묘한 웃음이 번졌… 더보기

제조-건설업 고용 한파에…11월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3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소폭 늘었지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는 0.43개로 여전히 일자리가 일하려는 사람보다 크게 부족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구인배수)는 0.4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11월 기준 수치로는 외환위기 다음 해인 1998년… 더보기

이재준, 안규백 장관에 “수원 군 공항 이전 속도 내 달라” 요청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시민 안전, 국방, 국토 균형발전이 얽혀있는 중차대한 국책사업입니다.”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8일 국방부를 찾아 안규백 장관에게 “국방부가 나서 수원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과 이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을)·김영진(〃병)·김… 더보기

“1일 좌석 증가” vs “시범 운영 필요”…코레일-SR 통합 전부터 ‘삐걱’

정부가 8일 내년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좌석 수를 늘리고 중복 비용을 절감하는 등 통합에 따른 이득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잦은 안전사고와 철도 공기업의 부채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은채 물리적 통합만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파업 등 노사갈등이 벌어질 때 전체 철도 물류가 마비… 더보기

진주시 아동정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진주시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진주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진주시는 아동정책 시행계획의… 더보기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거제면에 쌀 기탁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8일 연말을 맞이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70포를 거제면사무소에 기탁했다.지홍태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조합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철구 거제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고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도움이… 더보기

김해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 성금 300만원 기탁

8일 김해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는 김해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 성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아동들에게 지원된다.김해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는 주부교육, 농촌일손돕기,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2019년부터 김해시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구희자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따뜻… 더보기

'과거 잘못'과 '현재 자격', 조진웅 은퇴를 보는 착잡함

배우 조진웅의 오래된 과거가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고, 그는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결정을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에 일었던 어떤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사람의 삶을 규정짓는 것은 과거의 한 장면일까 아니면 그 뒤로 이어진 긴 시간의 변화일까.조진웅이 미성년시절 차량 절도·강도강간 혐의로 소년원에서 생활을 했다는 언론 보도로 시작된 이번 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