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위해서라도 집단소송”…부산서도 쿠팡 손배소 원고 모집

유통 플랫폼 쿠팡에서 3370만 이용자의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부산에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 원고 모집이 시작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제성 법무법인 진심 변호사는 이날 오전 쿠팡 손배소 관련 원고 모집을 시작했다.원고 모집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 변호사는 부산지법에 1인당 위자료 3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 더보기

전국서 영업 끝난 식당 돌며 1400만원 훔친 60대 남성 구속

서울과 영남, 강원 등 전국을 돌며 영업이 끝난 식당과 카페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60대 남성 피의자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검거해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 씨는 지난 8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 14개 도시에서 모두 33차례에 걸쳐 영업… 더보기

음주운전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40대…달아난 뒤 붙잡혀

전남 진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바다에 빠뜨린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진도군 임회면에서 면허취소 수치까지 음주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몬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뒤 … 더보기

“마음에 안 들어” 직원 BMW에 불 질러…알고 보니 다른 직원 車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가 검거됐다. 이 남성이 파손한 차량은 해당 직원이 아니라 다른 직원의 차량으로 밝혀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일반 건조물 등 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0시 12분경 울산 남구의 한 모델하우스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BMW 하이브리드 차량… 더보기

"출근 때마다 넘어진 자전거 치우고 지나가요"

2025년 한 해 동안 용인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가장 자주 겪은 불편 가운데 하나는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의 무질서한 방치였다. 출퇴근길 인도 한가운데 쓰러진 자전거, 버스정류장 앞을 막은 킥보드, 교차로 모퉁이에 겹겹이 쌓인 이동장비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편리함 때문에 빠르게 확산됐지만 그 속도만큼이나 시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도 커지고 있다."출근… 더보기

"재벌특혜, 반노동, 반환경 반도체특별법을 전면 백지화하라"

11월 25일 저녁 7시, 국회 정문 앞에서 '재벌특혜 반도체특별법저지·노동시간 연장 반대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의 주최로 반도체특별법 강행처리를 반대하는 긴급 집회가 열렸다. 집회의 전체 진행은 이종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아래 반올림) 상임활동가가 맡았다. 공동행동은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에 대한 주 52시간 노동상한제 적용을 제외하… 더보기

조선 왕도 해결 못한 배변 문제, 선진국 대한민국은 외면 중

병상에 누워 계신 어르신들의 배변 문제는 누구도 크게 말하지 않지만, 하루의 품위와 마음의 평온,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존엄을 좌우하는 문제다. 조선의 왕조차 배변을 통해 건강을 세밀하게 살폈지만, 정작 배변을 처리하는 기술은 500년이 지나도록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1인당 GDP가 3만 4000달러를 넘어선 지금까지도, 노년의 배변권은 … 더보기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홍성 유가족, 국가 상대로 승소

"당연한 결과이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보도연맹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된 충남 홍성지역 희생자 유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1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이들 유가족들은 상속비율(가족 관계 및 가족수 등)에 따라 적게는 14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2천만 원의 배상을 받게 된다.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나상훈 … 더보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신규 ‘식장산역’ 들어선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신규 역인 ‘식장산역’ 건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식장산역은 2007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17년 만에 새로 들어서는 역으로, 처음으로 지상에 설치되는 역이다.시는 이날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식장산역 건설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판암차량기지 내 차량 대기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가장 효율적이면… 더보기

제천서 문화유산 보수 중 60대 바위에 깔려 중상

2일 오전 9시19분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문화유산 보수 작업 중이던 A(66)씨가 바위에 깔렸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으나, 현재 심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소악사지마애각자에 쌓인 흙을 제거하던 중 주변에서 떨어진 돌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소악사지마애각… 더보기

‘단식 농성’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 건강악화로 병원 이송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의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여 온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가 병원으로 이송됐다.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군수는 단식 현장을 찾은 괴산성모병원 의사가 ‘진단 결과, 혈압이 180㎜Hg까지 오르고 부종이 발생하는 등 건강이 악화해 더는 단식하면 안 된다’고 권고해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에 의해… 더보기

“남들 먹을때 먹고 크지 뭐했나”…구의원, 공무원에 막말

부산 금정구 여당 구의원이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구청 공무원에게 “남들 먹을 때 같이 먹고 좀 크지!! 뭐했소”라고 발언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구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많은 분이 참석한 공식 회의에서 개인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언급한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며 사과했다.금정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준영 구의원은 지난달 29일 전국공무원노동… 더보기

서울 지하철 12일 전면파업 예고…1~8호선 운행 직격타

서울 지하철이 오는 12일 멈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말 교통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하철에 이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하청노조까지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 이동권이 동시다발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 1·2·3노조는 12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세 노조 모두 노동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더보기

"정보 유출 걱정되는데..." '쿠팡 인질' 된 제주도민들 딜레마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항의를 넘어 집단소송과 정부 차원의 제재 논의로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피해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조직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기준 쿠팡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네이버 카페는 약 10곳, 총 회원 수는 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에만 1만 개 이상의 글이 쏟… 더보기

‘제자 250회 성범죄‘ 교장…초등생들이 촬영한 영상에 덜미

초등학교 여학생 10명을 250회 이상 성추행한 전직 교장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피해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됐으며 항소심에서도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에듀윌, 한라산 높이만큼 쌓인 쌀 기부…15년간 158톤

에듀윌이 158회차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서울모자의집에 쌀 100포대를 전달하며 누적 기부량 158톤을 달성했다. 회사는 2011년부터 15년간 총 1만5800포대를 기부해 왔으며, 이날 행사에는 양형남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겨울철 급식·자립 지원을 위한 쌀을 전달했다. 기부한 쌀 포대를 쌓아 올리면 한라산(1947m) 높이와 맞먹는 규모다. 서울모자의… 더보기

춘천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수소교통 허브도시 첫걸음

강원 춘천시는 2일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을 열고 ‘수소교통 허브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춘천시는 최근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된 수소교통 복합기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춘천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액화수소 충전소와 주차·차고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종합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로, 전국 최고 수준 규모를 자랑한다. … 더보기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항소심도 징역 2년…법정구속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기소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 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판사 엄철 윤원목 송중호)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변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재판부는… 더보기

‘차에 깔린 아이’ 도움 요청에 시민 11명 한달음 달려갔다

경기 수원시는 교통사고로 차에 깔린 초등학생을 구조한 시민 11명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후 9시께 자전거를 타고 영통구 매탄동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건너던 A 군이 우회전하던 스파크 차와 부딪히며 범퍼 아래에 깔렸다.스파크 운전자는 신호 대기 중이던 조화용(57) 씨 택시로 달려와 “도와 달라”고 소리쳤고… 더보기

음성군 대소면 인구 읍 승격 기준 2만 명 돌파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인구가 읍(邑) 승격 기준인 2만 명을 돌파했다.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는 2만22명으로 집계됐다. 대소면 인구는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 등의 영향으로 7월 말 1만9025명을 기록한 뒤 4개월여 만에 2만 명을 넘겼다.군은 읍 승격의 법적 요건인 내국인 인구 2만 명을 충족함에 따라 관련 행정… 더보기